서울 강남구는 청년실업 해소와 고용 촉진을 위해 시행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1월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인턴십은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 3개월간 1인당 월 80만~100만원의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7개월을 연장해 최장 10개월간 지원하며, 기업당 3인 이내다. 인턴 사원은 월 180만원 이상의 고정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관내 중소기업이며, 강남구상공회 또는 (사)한국전시주최자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3일부터 2기를 모집한다. 다만 지원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달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인턴십 수료생 1,392명 중 94%에 달하는 1,3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면서 “젊은이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 중심의 ‘미래형 매력 도시, 강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