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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20일 반도체 수출 8.7% 증가, 전체 수출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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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20일 반도체 수출 8.7% 증가, 전체 수출은 제자리

입력
2020.01.21 09:11
수정
2020.01.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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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쌓인 수출 화물을 크레인이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쌓인 수출 화물을 크레인이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단 반도체 수출은 호조를 지속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이달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25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4,000만달러)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 동기와 같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7%), 석유제품(19.3%) 등의 수출이 늘었지만 승용차(-6.8%), 무선통신기기(-6.2%) 선박(-42.1%) 등은 줄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베트남(6.7%), 일본(5.6%), 홍콩(9.9%), 중동(35.0%)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국(-4.7%), 미국(-4.9%), EU(-4.3%), 싱가포르(-15.8%)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281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24억달러 정도다. 품목별로는 원유(14.7%), 석유제품(49.0%), 기계류(1.0%) 등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가스(-2.7%), 석탄(-34.7%), 승용차(-19.7%)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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