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오는 8월 한국을 찾는다.
빌리 아일리시는 20일 자신의 SNS에 '웨어 두 위 고(WHERE DO WE GO?)'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의 포스터를 게재하고,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오는 8월 23일 아시아 투어의 첫 지역으로 서울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후 상하이, 타이페이, 홍콩, 도쿄, 마닐라,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에서 열릴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공연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해 3월 데뷔 정규 앨범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를 발표하고, 특히 수록곡 '배드 가이(bad guy)'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앨범은 '톱 빌보드 200 앨범'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가 크게 히트했고, 이에 따라 지난 9일 가온차트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빌리 아일리시는 '2019 MMA' 뮤직스타일상 POP부문, '2020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해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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