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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19일 입국한 중국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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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19일 입국한 중국 여성

입력
2020.01.20 13:38
수정
2020.01.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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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중국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환자로 확진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중국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환자로 확진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내에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자가 20일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다.

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진됨에 따라 설을 앞두고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 환자와 같은 항공편으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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