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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대구’에 금호강 진입관문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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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대구’에 금호강 진입관문 이름 올렸다

입력
2020.01.20 14:17
수정
2020.01.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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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와룡대교~금호대교 자전거도로 구간ㆍ팔달교 주변 등 볼거리 제공

와룡대교에서 바라본 금호강 수변 야간경관 전경. 대구시 제공
와룡대교에서 바라본 금호강 수변 야간경관 전경. 대구시 제공

해가 지면 암흑으로 변하는 대구 금호강 진입관문이 밤마다 황금빛으로 물든다.

대구시는 밝고 쾌적한 밤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첫 단계로 금호강 수변과 매천대교 야간경관 공사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룡대교~금호대교 자전거도로 구간 1.8㎞, 팔달교 주변 0.5㎞ 등 대구의 관문인 금호강변이 대구의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진출입 관문인 매천대교에는 ‘빛의 관문’이 조성됐다. 부산방면 대구진입구간에는 환영의 따뜻한 빛을, 서울방면 진출구간에는 쾌적하고 시원한 빛의 이미지를 상반 연출했다.

시는 야간경관이 도시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는 필요성을 깨닫고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중장기 야간경관 개발계획을 수립해 조성을 추진 중이다. 6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대구 주요 야간경관 명소 25곳을 순차적으로 꾸미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강 진입관문 야간경관 조성을 시작으로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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