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남친룩에 도전했다.
20일 오전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성훈과 함께 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촬영 현장에서 성훈은 모델 뺨치는 훤칠한 키를 활용해 내추럴한 남친룩을 완벽 소화해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성훈은 화보의 콘셉트처럼 스케줄이 없는 날엔 주로 집에서 반려견 양희와 시간을 보내는 편임을 밝혔다. 그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날엔 확 늘어져 있다. 서른 중반에 들어서면서 밖에도 자주 안 나간다. 반려견 양희 때문에 더 그렇기도 하다. 지금은 밖에서 사람들 만나는 것보다 양희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더 좋다”고 말했다.
MBC ‘나혼자 산다’에서 자료화면으로 자주 고통받는 이유에 대해선 “데뷔 이후로 그동안 거의 쉬지 않고 달려온 것 같다. 그만큼 쓸 수 있는 짤도 많은 것 같고. 안 그래도 얼마 전에 ‘나 혼자 산다’ 팀에 분명히 얘기했다. ‘이제 신년회도 할 텐데, 내가 자료화면 만들고 있는 사람 반드시 잡아내겠다’고”라며 웃었다.
성훈은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되는 소감으로 “10년 차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상 더 이상 뒤로 숨을 곳은 없는 것 같다. 실수하고 부족하더라도 다 내가 받아 들여야 할 몫이다. 더 이상 뒷걸음질 치지 않으려고 한다. 뭐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목숨 걸고”라고 답했다.
한편, 성훈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2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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