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젊은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3,3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업투자유치ㆍ지역산업육성 및 다각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500여개를 비롯해 빈 일자리 채우기 2,000여개, 틈새 일자리 800여개 등이다.
신규 일자리 분야는 전기 자동차 및 부품공장 투자 유치, 차세대 신소재산업 연관단지 구축, 주력산업 제조혁신 및 특화산업 육성 등 25개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 계획이다.
빈 일자리 채우기 시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운영, 전남형 블루인턴 지원사업 지원, 기초산업 분야 고숙련 인력 양성사업 등이다. 틈새 일자리는 창업ㆍ창작 지원,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미래 유망 전문 농업 경영인 육성지원 등 지역정착형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광양은 도내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고 평균연령이 낮아 젊고 활력 있는 도시다”며 “일자리 창출이 청년의 고용시장 진입 활성화에서 지역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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