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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주당 ‘청년당정협의회’… 청년 문제 해결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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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주당 ‘청년당정협의회’… 청년 문제 해결 손 잡는다

입력
2020.01.20 09:30
수정
2020.01.20 19: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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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ㆍ세대갈등 문제 등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서울시가 청년 문제를 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청년당정협의회’를 시작했다. 청년 문제만을 화두로 지방정부와 여당이 만나긴 처음이다.

서울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청년청-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청년당정협의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불평등, 세대 갈등, 교육제도 개혁 등 최근 급부상한 청년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당정간 청년정책 추진의 유기적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당정협의는 지난 9일 청년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게 계기가 됐다. 법 제정 이후 서울시 청년기본조례 개정 등 후속 조치와 정책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시민 대상 소통 강화, 공정한 출발을 위한 청년정책 과제 발굴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와 민주당서울시당은 이날 협의를 시작으로 향후 만남을 정례화하고, 정책과 예산까지 논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은 “청년당정협의회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에 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과 사회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당정의 전격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동안 청년 정책을 선도해온 시도 청년의 공정한 출발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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