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IM부문 무선사업부) 사령탑에 노태문(52)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을 올렸다. 김기남 부회장(DS 부문장), 김현석 사장(CE 부문장), 고동진 사장(IM 부문장)의 3인 대표체제는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포함한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무선사업부를 따로 떼어 노 사장을 사업부장으로 선임하는 변화를 줬다. IM 부문은 스마트폰ㆍPC 담당 무선사업부와 통신장비 담당 네트워크 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 지금까지는 고 사장이 IM부문 대표와 무선사업부장을 겸직해왔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역임했던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은 대외업무(CR)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부사장 4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이 사장으로, 종합기술원 황성우 부원장이 원장으로,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최윤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박학규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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