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불시착' OST들이 음원 차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20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는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가 5계단 상승한 5위, 김재환의 '어떤 날엔'이 3계단 상승한 11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랑의 불시착'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관심이 음원 차트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발매된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가 꾸준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데 이어 19일 공개된 김재환의 '어떤 날엔'도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이 매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에 따라 OST 음원도 함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와 OST의 동반 흥행이 성사된 것이다.
'다시 난, 여기'는 연인이 이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서로를 위한 최선을 고민하지만 깊은 그리움에 계속 곁으로 달려가게 되는 마음을 그린 노래로 한 편의 극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백예린의 보컬은 극의 감정선을 고조시켰다.
'어떤 날엔'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김재환의 목소리도 인상적이다.
한편, 송가인도 '사랑의 불시착' OST에 참여하는 등, 앞으로도 '사랑의 불시착' OST가 음원 차트 위에서 계속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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