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 무명시절을 추억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성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성민은 단칸방 생활을 하던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어느 날 커피와 프림, 마가린을 선물 받았다. 너무 배가 고팠을 때 마가린과 커피 프림을 보는데 뭔가 조합이 나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이어 “물을 끓여서 그 안에 커피 프림을 많이 넣고 마가린 한 숟가락과 설탕을 더했다. 뻑뻑한 크림수프처럼 되더라. 느끼했지만 배고프니까 그렇게 먹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언젠가는 딱 천 원만 있었다. 분식집에서 천 원어치 떡볶이를 사면서 떡볶이 국물을 가득 받아왔다. 그날 떡볶이 국물을 다 마시고 밤새도록 속이 쓰려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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