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육청은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4명의 교사가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현장지원단을 추가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대표로 한 현장지원단 2진을 20일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을 통해 파견할 예정이다.
지원단 2진은 부교육감과 가족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교사 2명, 행정지원인력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실종 가족 3명도 지원단 2진과 함께 현장으로 출발한다.
앞서 교육청은 현장 지원을 위해 교원인사과장 등 공무원 2명을 18일 카트만두로 급파했다.
현장에서 대피해 안정을 취하던 5명과 시누와(해발 2,360m) 숙소에 있던 2명 등 교사 7명은 헬기를 통해 촘롱(해발 2,170m)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오후 1시 30분쯤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교부, 교육부, 현지 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교사들이 모두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 당국은 경찰 등 수색인력을 대거 투입했지만, 3일째인 이날까지 악천후 등으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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