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노조에 대한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흔들었던 UAW(전미노조) 스캔들이 좀처럼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사 당국이 UAW의 신임 회장인 로리 갬블(Rory Gamble)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UAW는 지난해 FCA에게 부정한 청탁을 받고 UAW의 GM 지부의 파업을 장기간으로 이어가며 GM에게 과도한 '비용 손실'이라는 피해를 준 혐의 등으로 수사 중에 있다.

강도 높은 수사로 지난 연말에는 UAW의 부사장이었던 조셉 애쉬튼 (Joseph Ashton)이 배임과 횡령,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들에게 여러 뇌물과 리베이트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전임 임원들의 부정이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한 당시에 FBI에서는 UAW의 간부가 일부 브랜드의 임원에게 뇌물을 받고 ‘수백만달러의 부적절한 기금 운용’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UAW 회원들을 위한 물품 제작 등에 있어서도 불법 행위 등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게다가 FCA 그룹과 UAW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GM 지부의 파업 및 파업으로 인한 비용 지출에 대한 부분에 대한 수사도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로리 갬블 신임 대표의 '수사' 시작은 불길은 모습이다.

특히 수사 당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신임 대표로 선임된 로리 갬블 역시 UAW의 자금 지출을 허위, 혹은 과장 신고하고 사재로 축적한 정황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조사를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선 상태다.

지금까지의 수사로는 로리 갬블 대표에 대한 구체적인 범법 행위는 드러난 것은 없으나 전임 대표들의 경우에는 최대 150만 달러 이상의 리베이트 및 여러 부정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만큼, 신임 대표에게도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진 것이다.

로리 갬블 대표는 "UAW가 여러 문제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당국의 감시나 수사는 충분히 감안하고 있다"라며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라며 수사에 대한 수용의 뜻을 드러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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