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핸섬 타이거즈' 속 성장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차은우는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자랑하며 배운 것을 그대로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장훈 감독은 차은우의 문제점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1대1 코칭을 했고, 이에 차은우는 모든 피드백을 찰떡같이 알아들었다.
체력 테스트와 함께 시작된 핸섬타이거즈의 첫 공식 훈련에서 차은우는 사전 만남 때부터 자신 있게 외친 ‘강철 체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오래달리기에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2등으로 완주하는가 하면, 순발력을 요하는 빨리 달리기에서는 바람소리부터 다른 빠른 속력으로 팀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어진 패턴 훈련 연습 경기에서 배운 대로 완벽하게 선보인 레이업 슛은 서장훈의 엄지를 또 한 번 치켜세웠다.
이처럼 차은우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감독의 코칭을 그대로 흡수하는 ‘스펀지 성장캐’로 활약, 무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움직임마다 서장훈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내 결국 ‘집중력 MVP’에 등극했음은 물론, 칭찬에 거만해지지 않고 남다른 승부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키고자 했다.
이 같은 차은우의 코트 위 뜨거운 열정은 시청자들에게도 뿌듯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차은우가 출연하는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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