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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남북협력 추진, 중동 지역 국민보호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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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남북협력 추진, 중동 지역 국민보호 방안 검토”

입력
2020.01.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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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의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뒤 호텔 로비에 잠시 앉아 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의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뒤 호텔 로비에 잠시 앉아 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청와대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란 사태’ 대응방안 등을 검토했다. 당초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한 직접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론을 내놓진 않았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고 “올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남북협력을 추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특히 최근 중동지역 정세와 관련 “한국 국민과 기업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국 선박의 안전한 자유항행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날 NSC 상임위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에서 열린 한미ㆍ한미일ㆍ한일 연쇄 외교 장관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열린 만큼, 강 장관의 방미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남북협력사업 추진 구상을 설명하는 등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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