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에 손명수(54) 현 국토부 기조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며 문 대통령의 손명수 신임 2차관 인선 소식을 전했다. 국토부 2차관 자리는 지난해 12월 김경욱 당시 차관이 4ㆍ15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됐다.
손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 부대변인은 “손 차관은 교통물류, 도로ㆍ철도ㆍ항공 등 국가기반시설 전반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료”라며 “기획력,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물류 갈등 해소,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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