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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에서 살아남은 2억년 된 ‘공룡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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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에서 살아남은 2억년 된 ‘공룡 소나무’

입력
2020.01.16 14:30
수정
2020.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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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기획ㆍ상업환경부가 공개한 사진. 초록색의 '울레미 소나무(Wollemia pines)' 군락과 잿더미로 변한 주변이 대조적이다. 뉴사우스웨일스=로이터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기획ㆍ상업환경부가 공개한 사진. 초록색의 '울레미 소나무(Wollemia pines)' 군락과 잿더미로 변한 주변이 대조적이다. 뉴사우스웨일스=로이터 연합뉴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울레미 국립공원에서 한 소방관이 산불 피해로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 소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로이터 연합뉴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울레미 국립공원에서 한 소방관이 산불 피해로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 소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로이터 연합뉴스

호주 소방관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침엽수 ‘공룡 소나무’ 200여 그루를 산불로부터 구해냈다.

공룡 소나무의 정식 명칭은 ‘울레미 소나무(Wollemia Pines)’로 약 2억년 전인 중생대 쥐라기부터 지구상에 존재해 왔다. 1994년 호주 블루마운틴 울레미 국립공원에서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 40m까지 자라는 귀중한 식물자원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우려종(위급단계로)으로 분류하고 있다.

호수 소방대원들은 지난해 말부터 블루마운틴 협곡의 울레미 소나무 자생지로 거센 산불이 접근하기 시작하자 소방 항공기로 지연제를 투하하는 동시에 현장 주변까지 접근해 양수 시설을 설치하고 물을 뿌리면서 산불 확산을 막아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9일(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울레미 소나무 구조작업을 위해 헬기에서 블루마운틴 협곡으로 내려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AF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울레미 소나무 구조작업을 위해 헬기에서 블루마운틴 협곡으로 내려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AFP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설치한 양수기에 기름을 넣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AFP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설치한 양수기에 기름을 넣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AFP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울레미 소나무를 향해 물을 뿌리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AFP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한 소방관이 울레미 소나무를 향해 물을 뿌리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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