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박현선 씨가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결혼할 예정이다. 박현선 씨는 가수 타블로의 딸 하루의 발레 선생님으로 방송에도 등장한 바 있다.
박현선 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깜놀. 완전 서프라이즈"라며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 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Will you marry me? yes"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릎을 꿇고 박현선 씨에게 청혼을 하고 있는 이필립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현선 씨는 발레 무용가로, 지난 2014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타블로 딸 하루의 발레학원 선생님으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 화려한 미모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 온스타일 'HOW TO FIT'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7년에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도로 활동 중이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필립의 아버지는 미국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STG 이수동 회장이다.
배우의 꿈을 품고 지난 2005년 한국에 온 이필립은 MBC '태왕사신기' SBS '신의' '시크릿가든'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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