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ㆍ도비 36억 등 52억 투입…100가구 친환경 보일러 교체
경북 영천시는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올해 국ㆍ도비 36억원을 포함한 총 52억원을 대기질개선 사업에 투입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대기질개선 사업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친환경 콘덴싱) 100대분 교체, 사업장 저녹스 버너 공급 등이다. 또 소규모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비 52억원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영천시는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국비 23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LPG엔진 개조사업, 도시미세먼지 안심공간 조성사업 등이다.
영천시는 이와 함께 올해 조기폐차 1,000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700대 부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기질개선 사업과 관련해 신규 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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