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젯’ 주연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스크린 밖에서도 이어지는 ‘현실 케미’를 뽐냈다.
16일 ‘클로젯’ 측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상반되는 두 배우의 유쾌한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하정우, 김남길은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두 배우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도 함께 보여줬다. 하정우는 “드라마의 감정적 밀도가 높아질 때 경훈 캐릭터가 밸런스를 잡아준다. 김남길과 함께 촬영하는 시간이 굉장히 든든했다”라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남길은 “처음 제안을 받고 ‘이 조합 신선하다’ ‘재밌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역시나 주거니 받거니 호흡이 좋았다”고 말해 두 사람의 시너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극 중 하정우는 사라진 딸을 찾아나선 상원 역으로, 김남길은 미스터리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경훈 역으로 분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딸 이나(허율)의 비밀을 풀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오는 2월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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