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시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만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관세 분쟁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0.55포인트(0.31%) 상승한 2만9,030.2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6.14포인트(0.19%) 오른3,289.295, 나스닥종합지수는 7.37포인트(0.08%) 오른 9,258.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정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양국 간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18개월간의 무역 분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정에서 중국은 2년 동안 최소 2,000억달러 이상의 미국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과 맺은 1단계 무역협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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