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정수가 아내와의 이혼위기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정수가 출연해 가족사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필리핀에 살고 있는 김정수는 "현재 아내와 딸은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처갓집이 뉴욕이고 딸도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닌다"고 말했다.
김정수는 “딸이 시집가서 샌프란시스코에 사니까 딸을 챙겨주러 가고 그래서 또 떨어졌다. 이렇게 떨어져 지낸 지 20여 년”이라며 “내 직업 때문에 아내가 외로워했다. 아내가 미국에 가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나는 미국에서 할 게 없지 않냐. 그래서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 다투다가 아내가 한 달만 미국에 들어간다고 하더라. 그리곤 안 나왔다. 그렇게 4~5년을 떨어져 지냈는데, 그때가 진짜 위기였다. 이혼 이야기도 나왔다”라며 “그때를 떠올리고 싶지 않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도 했었다. 그때가 가장 괴로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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