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표 가운데 67표 득표…”지역 체육 통합 힘쓰겠다” 밝혀
여준기(54)전 경주시 태권도협회장이 16일부터 3년간 경주시체육회를 이끌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여 당선인은 15일 경주시체육회 사무국에서 열린 민선 1대 경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176표 가운데 67표를 얻어 2위 강익수 후보(59표), 3위 권경률 후보(49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여 당선인은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고,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북도수석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경주시의회 행동강령운영위원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 당선인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물리적 통합이 아닌 완전한 통합을 이루는데 힘쓰겠다” 면서 “이번 선거로 과열된 경주시체육회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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