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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면한 승리, 내달 입대하나?…병무청 “결정된 내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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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면한 승리, 내달 입대하나?…병무청 “결정된 내용 없어”

입력
2020.0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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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위기를 면한 승리의 입대 시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병무청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제공
구속 위기를 면한 승리의 입대 시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병무청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제공

구속 위기를 면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의 입대 시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병무청 측 관계자는 15일 본지에 "승리의 입대 날짜나 입영 절차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없다. 만약 결정된다고 해도 공식적인 입장으로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승리에 대한 입영통지가 이번 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승리의 입대 날짜는 2월 중순 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횡령,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자본거래 미신고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 8일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승리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지만, 법원은 "구속 사유와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승리가 구속을 면한 건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3월 25일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해 3월 20일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연기 결정을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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