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 2시간 허용
설 연휴 귀경 인파가 몰리는 25~26일 지하철, 버스 막차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일반 시내버스 요금의 절반인 600원을 내고 서울 시내 주요 지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녹색순환버스(02)’로 설 연휴에 남산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서울시는 설 연휴인 23∼27일엔 고속ㆍ시외버스를 평시보다 19% 늘려 운행한다고 15일 알렸다. 성묘객을 위해 25∼26일 서울시립공원묘지 경유 시내버스 4개 노선 운행도 하루 53회 추가한다.
명절을 맞아 나눔의 손길도 이어진다. 시는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설 명절 위문비로 가구당 3만 원을 지원한다. 시설 입소 노인 1,495명에겐 1인당 1만 원의 위문비를 지급한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선 시와 자치구 보건소에서 응급진료상황실이 운영된다. 연휴 내내 ‘120 다산콜센터(02-120)’도 운영한다. 설 연휴 문을 여는 2,651곳의 약국과 1,721곳의 병원 문의를 비롯해 쓰레기 배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548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서 2시간까지 주차도 허용된다. 주차 허용 전통시장 현황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