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ES에 참여해 다양한 미래 기술 및 컨셉 모델 등을 선보인 아우디가 곧 개막될 2020 뉴욕 오토쇼에는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각 지역 및 국가에서 펼쳐지는 모터쇼 등에 연이은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모터쇼 무용론'에 힘들 더하고 있다.
이런 사이 CES나 기술 관련 전시회에 시선을 주고 있어 소비자들 역시 모터쇼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우디가 2020 CES에서의 대대적인 발표에 완전히 대비되는 선택을 한 것이다.
아우디는 2020 뉴욕 오토쇼를 참가하지 않고 절감된 비용으로 자동차 구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측에서는 이미 아우디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그들이 구매를 하고 싶어 하는 차량에 대한 정보는 이미 온라인 상에서 전달된 상황이며 모터쇼에 투입되는 비용이 과다하다는 점을 불참의 이유로 제시했다.
그러나 아우디의 2020 뉴욕 오토쇼 불참 결정에 대해 아우디의 딜러는 물론이고 뉴욕의 자동차 딜러 협회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다.
딜러 협회에서는 "뉴욕은 아우디의 미국 내 제 1의 시장인데 이러한 시장에서 펼쳐지는 오토쇼를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에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다"라며 "아우디가 백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오는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 행위를 번복하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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