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생 33만명이 올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학생 무상급식 식품비 1,354억원과 친환경 식품비 279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2020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지원대상은 도내 15개 시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 중 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 33만3,000여명(3,111개 학교)이다.
도는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과 원아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국공립, 사립 등 학교유형과 관계없이 1,227개교 26만7,207명에게 1542억원을 들여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했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조성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우수식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농축수산업이 발전하는 충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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