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앨범 재발매 소식과 관련해 “동의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양준일은 14일 자신의 공식 SNS에 "Dear my friend.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양준일의 1집 앨범 재발매 소식이 알려졌고, 이와 관련해 양준일은 직접 해명에 나서며 팬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양준일의 해명과 사과에 팬들 또한 서로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린 과거 음악방송 스트리밍으로 인기를 얻었고, JTBC 음악 예능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출연을 계기로 국내 연예계에 돌아왔다. 이후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재회했고,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복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팬미팅 기자간담회 당시 양준일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예전 곡들을 모아서 재편곡과 재녹음을 거쳐 앨범으로 만들어 팬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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