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이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드론을 이용해 사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 공격한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인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 현장이 언론에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지 시설이 타격을 받아 대형 구덩이가 생기고 건물이 무너지거나 주변이 화염으로 인해 검게 변해버린 장면이 생생하다.
이란은 공격 직후 "미국인 80여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의 보복 공습이 발생하기 전 미군이 관련 정보를 입수해 미군 전원이 지하 벙커로 대피해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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