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악귀를 뒤쫓는 열혈 사회부 기자로 강렬 변신한 ‘방법’의 스틸이 첫 공개됐다.
다음 달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 측이 14일 주인공 엄지원(임진희)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엄지원이 드라마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직접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영화 ‘부산행’을 통해 참신한 상상력,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 남다른 필력까지 선보였던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 ‘방법’에서는 연출이 아닌 작가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국 드라마 최초로 ‘방법’을 소재로 다뤄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초자연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이 중 엄지원은 방법사(정지소)와 손을 잡고 진종현 회장(성동일)의 정체를 파헤치는 열혈 사회부 기자 임진희 역을 맡아 맹렬한 여장부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엄지원은 뜨겁고 단단한 내면을 가진 ‘열혈 사회부 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맹렬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엄지원의 모습이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뒷골목에서 누군가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보여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화장기를 지운 내추럴한 모습과 캐주얼한 복장으로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 입체적인 임진희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한 엄지원의 각별한 노력과 열정을 엿보게 한다.
이에 깊이 있는 연기로 매 작품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어온 베테랑 엄지원이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방법’을 통해 선보일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겨울부터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엄지원은 “처음 대본 6권을 먼저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 모든 대본을 다 읽었을 만큼 흡입력이 강했다. 오랜만에 단숨에 읽은 대본으로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 회가 미치게 궁금하더라”며 “연상호 작가님께 뒷내용이 궁금하다고 빨리 알려달라고 한 최초의 대본이었고 마지막까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치지 않는 강렬한 임팩트가 있다”고 말했다.
“영화 ‘부산행’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 것처럼 드라마 ‘방법’에서도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연상호 작가님만의 상상초월 씬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을 내가 안 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엄지원은 “극 중 임진희는 정의감 넘치고 불의에 맞설 줄 아는 인물이자 사람의 내면에 있는 선악을 가장 잘 대변하는 캐릭터로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많은 분들이 드라마 ‘방법’을 사랑하고 ‘방법’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드라마 ‘방법’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다음 달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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