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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보기 위해…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새해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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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보기 위해…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새해 첫 회의

입력
2020.01.14 15:00
수정
2020.01.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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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경기, 충북 등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2일 오전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관광객이 도심을 내려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인천, 경기, 충북 등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2일 오전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관광객이 도심을 내려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2020 제1차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한중 환경협력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주요 현안에 대해 한중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한중은 대기 환경 개선에 관한 양해각서인 청천((晴天, 맑은 하늘) 계획을 체결했고, 올해 추진할 세부계획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교환했다.

여기에는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보유한 국내 산업체의 중국 진출 확대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국내 미세먼지의 중국 영향에 대한 국민들의 과잉인식을 개선하고 한중 모두 미세먼지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모임은 2018년 12월 처음 구성돼 △대기과학 △정치ㆍ외교 △산업 △국제법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우정헌 건국대 기술융합공학과 교수 △김철희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이강웅 한국외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미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배귀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전권호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이태환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 △박기서 KC코트렐 부사장 △소병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병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록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채여라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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