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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여리디여린 사랑을’ 노래하는 김재중, 4년 새 더 깊어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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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여리디여린 사랑을’ 노래하는 김재중, 4년 새 더 깊어진 감성

입력
2020.0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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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별 감성을 노래했다. ‘여리디여린 사랑을’ 뮤직비디오 캡처
김재중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별 감성을 노래했다. ‘여리디여린 사랑을’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김재중이 이별 발라더의 감성을 전했다.

김재중은 14일 오후 6시 4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애요'를 발표한다. 사랑 '애'와 노래 '요'를 조합한 이번 미니앨범으로는 김재중의 다양한 사랑 감성을 느낄 수 있다. 4년 새 한층 깊이감을 더한 김재중표 보컬이 섬세하면서도 힘 있게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고, 이는 겨울의 스테디셀러가 될 명반의 탄생을 예고한다.

발라드 위주의 4트랙 가운데 타이틀곡은 '여리디여린 사랑을'이다. 연인과 함께한 애틋했던 과거의 시간을 추억하지만, 그리움이 슬픔으로 바뀐 현재의 상황과 대비되는 애절한 심정이 담담한 듯 쓸쓸하게 표현됐다. 김재중은 뜨겁게 사랑하고, 또 사랑에 아파했던 이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노래로 풀어냈다.

일상적인 상황이 노래의 슬픔을 고조시킨다. 김재중은 "우리 이제 예전 모습처럼, 어렸었던 그때와 같을까. 잠이 깨고 잠이 들 때도 너와 나는 참 익숙해졌어. 이제 와 다른 것을 다 쳐내놓고 널 생각할 수 있게 되었는데, 너를 지금도 선명하게 추억해"라는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런 복잡한 감정을 묶는 한 단어는 '여리디여린 사랑'이다.

이별은 발라드의 대표적인 키워드지만, 김재중은 "보고 싶어 참 애틋했고, 보고픈 게 이젠 슬프기만 해. 서로의 감정을 서로에게 옮겨 지친 모습만 보게 돼버리는 걸. 소중했던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해도 너를 아프게 우릴 이렇게 변해가게 한 내가 두려워"라는 새로운 화법들로 여러 감성을 저격했다. 이는 리스너들을 집중시키게 이어진다.

유태오와 정서하가 헤어진 연인으로 분한 아련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도 '여리디여린 사랑을'의 감정선을 잘 나타냈다. 김재중의 목소리로 인해 상상되는 장면이 유태오와 정서하의 연기로도 펼쳐져 다양한 감상이 가능하다. 김재중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전해주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한편, 김재중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사흘 간 네이버 NOW.에서 단독 오디오쇼를 진행하며 컴백 비하인드 이야기를 직접 소개한다. 18일부터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새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직접 작사한 곡을 포함한 새 앨범으로 새해 활동을 보다 특별하게 시작한 김재중의 2020년 열일이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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