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4일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 300억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 10억원(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운전자금 3억원(1년 거치 2년 균분 상환) 등이다. 신청 기간은 29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다. 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융자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공장등록증 사본, 최근 년도 결산재무제표 등의 서류를 작성해 경제고용진흥원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중소기업 구조고도화자금은 1994년부터 중소제조업 관련 기업에 매년 300여억원 규모로 지원돼 왔으며 지역 기업의 창업과 경쟁력 강화 등에 쓰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육성자금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방침”이라며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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