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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선거제 변경으로 비례10석 양보… 지역구서 더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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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선거제 변경으로 비례10석 양보… 지역구서 더 확보해야”

입력
2020.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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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위원장을 맡은 원혜영 의원.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위원장을 맡은 원혜영 의원.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4ㆍ15 총선과 관련해 “선거제도가 바뀌어서 비례대표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이 됐다”며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정국을 전날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지역구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천관리”라면서 “공관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실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객관적으로 미래사회를 위한 후보자를 선정하는 매우 중요한 위원회”라면서 “여러분이 좋은 마음, 선한 마음, 미래를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잘 분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객관적으로 선별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전날로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모두 완수한 것과 관련해서 “이런 중요한 법이 통과되기는 제가 경험하기로는 25년 만에 처음”이라며 “논란이 있어 실현은 못 했는데 비로소 20대 국회에서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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