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진이 목소리만으로 이별 감정선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김희진은 지난 1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곡 ‘차마’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희진은 갈대숲에서 반지를 손에 쥔 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애절함까지 담아내고 있다.
특히 김희진은 "사랑이 떠나도 반지 하나, 반지 하나 버릴 수 없더라"라며 이별 후 느끼는 슬픔과 쓸쓸함 등 복잡한 심정을 ‘반지 하나’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표현, 섬세한 감정선을 드러냈다.
이번 '차마'의 프로듀싱에는 앞서 박현빈의 ‘샤방샤방’, 송가인의 ‘서울의 달’, ‘가인이어라’, 홍진영 ‘눈물비’ 등 다채로운 히트곡을 만들고, 송대관, 장윤정, 신유, 김양, 금잔디 등 국내 최고의 트롯 가수들과 함께하고 있는 플레이사운드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TOP 12에 오른 뛰어난 가창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김희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또 다른 매력까지 뽐낼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는 김희진의 ‘차마’는 오는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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