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투숙한 40대 연기흡입, 화재원인 조사 중
14일 오전 2시24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3층짜리 모텔 객실 1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함께 투숙한 40대 남성은 연기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이 불로 모텔 투숙객 A(55)씨가 숨지고 같은 객실의 또 다른 투숙객 B(45)씨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모텔에 있던 투숙객과 직원 등 10명이 대피했으며, 모텔 내부 13.2㎡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와 B씨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사이라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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