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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전보람 “父 전영록, 연락 잘 안 하지만 이해해…아빠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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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전보람 “父 전영록, 연락 잘 안 하지만 이해해…아빠의 인생”

입력
2020.01.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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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이혼 후 재혼한 아버지 전영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전보람과 이미영이 출연했다.

이날 전보람은 자신이 어릴 때 이혼해 각자의 삶을 살게 된 부모님 전영록, 이미영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전보람은 재혼한 전영록에 대해 “새 엄마도 잘해주셨지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는 다르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아빠를 따르는 게 낫다고 해서 아빠와 살았다”고 과거 전영록과 함께 살았던 때를 회상했다.

이미영은 “집안에서 사람 소리가 안 나니까 아이들이 보고 싶더라”고 전보람과 떨어져 살았을 때를 떠올렸고, 김수미가 “요즘은 아빠(전영록) 안 만나냐”고 묻자 전보람은 “저도 바빴다”며 “제 생각에는 아빠가 가정이 있지 않나. 그런데 엄마는 저희밖에 없다. 아빠가 연락을 잘 안 하시는데 그것도 이해한다. 제가 잘한 게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 그는 “(전영록에게) 아이가 둘이나 있지 않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 인생이다. 저는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다”고도 덧붙이며 전영록의 삶을 존중한다는 뜻을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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