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이 EV 브랜드로 거듭난다.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라 할 수 있는 머스탱을 또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키려는 포드가 '첫 번째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머스탱 마하-E'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머스탱 마하-E는 머스탱의 디자인 아이덴티리를 이어 받으면서도 기존의 머슬 쿠페가 아닌 전동화의 트렌드를 반영한 EV SUV의 형태를 하고 있다.

긴 보닛에 특유의 볼륨감을 가미한 마하-E의 외형은 그리 '머스탱'의 감성이 강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프론트 그릴 대신 머스탱 고유의 '달리는 말' 로고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포드의 디자인을 답습하는 모습이다.

측면은 스포티한 감성이 드러나는 루프 라인을 적용했으며 후륜 펜더의 볼륨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을 어느 정도 반영한 모습이다.

실내 공간은 달리는 말 엠블럼을 더한 스티어링 휠과 각을 세운 대시보드를 통해 머스탱의 감성을 제시하고 그외의 요소들은 전기차의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깔끔하게 구성된 계기판과 세로로 큼직하게 자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전통적인 기어 시프트 레버를 삭제한 모습이다.

날렵한 루프라인을 갖췄지만 전기차 전용의 플랫폼을 통해 실내 공간은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갖췄다. 적재 공간은 821L에서 1,687L에 이르는 트렁크와 보닛 아래 135L로 상당히 넉넉하다.

머스탱 마하-E의 보닛 아래에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되 AWD 주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하하고 출력을 이원화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상위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본 사양인 머스탱 마하-E GT는 332마력(토크: 57.6kg.m)에 이르며 1회 충전 시 약 480km(EPA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머스탱 마하-E GT 퍼포먼스 에디션은 더욱 강력한 전기 모터와 98.8kWh 급 배터리를 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0>60Mph)까지 가속하는데 3초 중반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알려졌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를 시작해 머스탱의 전동화 사양과 머스탱을 기반으로 한 4도어 세단 모델 등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며 오는 2022년까지 16종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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