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지호가 불안 증세로 인해 활동을 쉬어간다.
지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잦은 건강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더욱 심해진 불안 증세로 인해 당분간 오마이걸 활동에 정상적인 소화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라 지호는 건강을 최우선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WM엔터테인먼트는 "지호의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컨디션 회복과 건강 관리에 전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호가 속한 오마이걸은 지난해 '다섯 번째 계절'과 '번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Mnet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에서도 활약했다.
최근 오마이걸은 일본에서 발표한 세 번째 앨범 '이터널리(Eternally)'로 현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3위에 올랐고, 오사카와 도쿄에서 라이브 투어를 성료했다.
▶ 이하 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오마이걸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마이걸의 멤버 지호 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잦은 건강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더욱 심해진 불안 증세로 인해 당분간 오마이걸 활동에 정상적인 소화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해야겠다는 결정에 다다랐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지호 양의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컨디션 회복과 건강 관리에 전념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오마이걸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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