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임신을 발표한 가수 첸의 솔로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의 음원 순위가 역주행했다.
13일 오후 4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선 첸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가 직전 시간 대비 40위 상승한 42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멜론의 급상승 차트에서는 첸의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가 270위 상승한 4위, '우리 어떻게 할까요'는 15위 상승한 6위,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137위 상승한 13위, 엑소의 '러브샷'은 265위 상승한 25위에 각각 자리해 있다.
이날 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발표하며 받고 있는 높은 관심이 음원 차트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첸은 비연예인과 비공개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비연예인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첸은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엑소와 첸의 글로벌 팬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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