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118년 전통으로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함평 우시장’이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전통시장 개장일(매월 2ㆍ7일)에 맞춰 열렸던 함평 우시장 개장일을 매주 화요일로 조정했다. 또 비육우와 번식우, 송아지의 전자 경매일도 매주 화요일로 통합했다.
하지만 혈통 송아지 경매는 특수성을 고려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만 연다.
1903년 오일장과 함께 개장한 함평 우시장은 낙후된 시설로 인해 2017년 학교면 일원 1만7,648㎡ 부지에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현대식 시설을 갖춘 최첨단 우시장으로 재개장했다.
함평 우시장은 하루 368마리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전자 경매시스템과 동물병원, 배합사료 하치장, 차량 소독시설, 200대 수용의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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