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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으로 ‘U턴’하는 도시청년 취ㆍ창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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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으로 ‘U턴’하는 도시청년 취ㆍ창업 지원한다”

입력
2020.01.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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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서울시 추진…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구축

인건비ㆍ전입장려금ㆍ직무교육비 등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 등 수도권에 사는 청년이 경남으로 돌아와 취업하거나 창업하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등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청년 인재를 지방으로 돌아오도록 해 서울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에 사는 청년이 경남에 있는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청년에게는 10개월간 월 220만원의 인건비와 전입장려금 30만원, 직무교육비 50만원 등을 지원하고, 창업청년에게는 2,000~5,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9개월간 월 30만원의 전입장려금을 지원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수행하는 이 사업은 올해 국비와 도비, 시ㆍ군비, 서울시비, 기업부담 등을 합쳐 4억3,000만원으로 고용 15명, 창업 15명 등 총 3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취업청년을 채용할 참여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취업청년을 채용할 참여 대상기업은 본사와 공장이 경남에 있고 2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업체로서 농업 관련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우선선발 가점을 준다.

참여기업 선정이 끝나면 다음달 중 서울시가 경남지역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서울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모집해 경남에서 선정한 참여기업에 취업하도록 연결한다.

또 창업지원사업은 4월쯤 시행공고를 내 사업참여자를 선발해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올해 경남도정 제1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 건설의 선도사업”이라며 “경남을 떠난 청년들이 다시 경남으로 돌아오도록 할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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