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체리블렛이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인해 귀국을 연기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체리블렛 공식 팬카페를 통해 "체리블렛이 지난 11일과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 참석한 가운데 마닐라 인근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상황을 맞았다. 현재 멤버들과 동행한 스태프들은 모두 무사히 호텔에 머물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알렸다.
당초 이날 귀국할 예정이었던 체리블렛은 현재 마닐라의 입출국 항공편 운행 중지로 인해 아직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상화가 되는 즉시 안전하게 귀국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안전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리블렛은 지난해 1월 정식 데뷔한 FNC엔터테인먼트의 막내 걸그룹이다. 지난달 미래·코코로·린린의 탈퇴와 함께 7인조로 재편됐다.
7인조로 재정비된 체리블렛은 필리핀 마닐라 일정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체리블렛 필리핀 마닐라 행사 관련 안내 드립니다.
체리블렛이 1월 11일과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 참석한 가운데 마닐라 인근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현재 멤버들과 동행한 스태프들은 모두 무사히 호텔에 머물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초 13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현재 마닐라 항공편의 입출국 항공편이 운행 중지된 관계로 정상화가 되는 즉시 안전하게 귀국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현지 주민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라며, 무엇보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안전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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