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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동피자 시장 접수한다…美 슈완스 냉동피자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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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동피자 시장 접수한다…美 슈완스 냉동피자 국내 출시

입력
2020.01.13 12:28
수정
2020.01.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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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출시하는 미국 슈완스의 ‘레드 바론 딥디쉬 치즈피자’
CJ제일제당이 출시하는 미국 슈완스의 ‘레드 바론 딥디쉬 치즈피자’

CJ제일제당이 냉동 피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의 대표 제품인 냉동 피자 ‘레드 바론’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레드 바론은 지난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통 미국식 피자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레드 바론 딥디쉬 치즈피자’. 깊은 접시 모양인의 이 제품은 피자의 바삭한 도우와 깊고 진한 치즈 풍미가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50년 동안 축적된 슈완스의 피자 연구개발 및 제조 기술 노하우 등을 집약시켜 자사 브랜드 ‘고메’ 피자 라인업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진천BC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그간 피자 시장 정체 이유를 국내 제품의 맛 품질 한계와 업체들의 제조기술력 부족으로 봐왔다. 성장 초기 당시 가성비 트렌드로 소비자가 많이 유입됐지만, 외식이나 배달 전문점 피자 대비 눅눅하고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 등 맛 품질이 떨어져 재구매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냉동 피자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98억원에서 2018년 952억원으로 급성장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까지 시장 규모는 약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슈완스를 인수해 정체기에 접어든 냉동 피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치즈의 맛 품질이 뛰어난 레드 바론 딥디쉬 치즈피자를 우선 출시했다. 실제로 치즈가 포함된 다양한 가공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외식에서도 시카고 피자 형태의 딥디쉬 제품이 주목 받고 있어서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새로운 전략을 기반으로 냉동 피자도 전문점 피자 못지않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을 다시 한번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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