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강원도 현안 속도감 있게 추진”
우병렬(사진) 강원도 제16대 경제부지사가 13일 취임했다.
부산 출신인 우 부지사는 서울대 법과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법제처 법제관실과 기획예산처, 대통령실, 외교부 등을 거쳤다. 특히 기획재정부 재정성과심의관을 비롯해 대회경제국장, 경제구조개혁구장, 정기전략국장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강원도는 기재부 출신 경제부지사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강원도 현안이 사업비 협의 단계에서 발목이 잡혔던 사례가 많은 만큼, 우 부지사가 시급한 사업에 숨통을 틔워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우 부지사는 “강원도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지역의 많은 분과 의견을 나누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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