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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보수당, 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만든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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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보수당, 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만든 것 아냐”

입력
2020.01.13 10:33
수정
2020.01.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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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19일 “새보수당은 보수가 제대로 재건되는 모습을 저희들 손으로 만들기 위해서 창당한 거지, 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한국당과 통합하려고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과 합당 시 지분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에서 ‘당 대 당’ 통합 형태를 염두에 두고 새보수당을 창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유 위원장은 이날 새보수당 당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12일 충북 제천시에서 충북도당 창당대회를 했다”고 전하며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 제게 문자 보내는 당원들이 걱정하는 게 한국당과 통합하려고 새보수당 만들었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재건위원장으로서 우리가 창당한 뜻은 우리가 정말 보수재건을 위해서, 제대로 된 보수를 위해서, 그런 희망과 불씨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였음을 국민들께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지난 9일 한국당과 새보수당 등은 혁신통합추진위에 합의했지만 통합 논의에는 진척이 없는 상태다. 유 위원장은 전날 “혁통위의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합의를 해나가자는 입장”이라며 박형준 위원장 인선 등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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