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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채용, 올해도 3월에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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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채용, 올해도 3월에 몰릴 듯

입력
2020.01.13 10:06
수정
2020.01.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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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입직 채용 역시 3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 303개사의 신입채용 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3월에 모집을 시작한 대기업이 3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월이 21.8%였고 5월(19.1%), 1월(12.5%) 순이었다.

모집마감 월도 3월이 29.0%로 가장 많아 3월에 서류전형 접수를 시작해 마감까지 진행한 대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월(24.8%), 5월(16.8%), 6월(12.5%)이 뒤를 이었다.

실제 작년 상반기 10대그룹 대부분이 3월에 대졸 신입직 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SK그룹, KT그룹, CJ그룹, 삼성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등은 작년 상반기 그룹사 신입공채를 진행했는데 SK와 KT그룹은 3월 4~15일, CJ그룹 3월 5~20일,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는 3월 11일, 금융계열사는 12일, 기타계열사는 13일 신입 모집을 시작해 모두 3월 19일 마감했다. 또 포스코그룹은 3월 11~22일, 롯데그룹은 3월 14~27일이었다.

LG그룹, 한화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은 계열사별로 신입직을 채용하는데 LG화학은 2월 27일~3월 14일, LG디스플레이는 3월 4~22일, LG전자는 예년에 비해 조금 늦은 4월 23일에 모집을 시작해 5월 3일 마감했다.

한화그룹도 계열사 중에는 한화ㆍ무역이 3월 20일~4월 7일, 한화갤러리아가 3월 25일~4월 9일이었다.

한편 작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 채용 모집기간은 평균 13일로 집계됐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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