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배우 유민규의 바람직한 온도차가 돋보이는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유민규는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에서 정교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해원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민규는 모교 출신 6년째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며 악착같이 버텨내고 있는 캐릭터의 절실함을 예민할 정도로 주변을 의식하는 모습과 급변하는 분위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정교사 자리를 두고 고하늘(서현진)에게 일방적 질투심을 보였던 해원이 ‘바나나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동등한 경쟁자로 바라보게 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속 심쿵을 유발하는 유민규의 반전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속에선 하늘을 향한 서늘함과 경계심이 가득했다면 실제 촬영장에서는 넘치는 배려심을 엿볼 수 있다.
188cm 큰 키의 소유자인 유민규는 장소를 불문하고 매너다리를 선보이기도 하고, 추운 날씨에도 환한 미소로 스태프와 담소를 나누는 등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만들어 가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선 그의 불타는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처럼 유민규는 매회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 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어느덧 ‘블랙독’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남은 이야기 속에서 유민규가 또 어떤 면모를 드러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tvN ‘블랙독’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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