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최근 공용주차장과 화장실, 문화해설사 공간 문 열어
경북 경주 도심의 핫플레이스 황리단 나들이가 한층 편리해졌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주변의 포석로 공용주차장 17면과 공용화장실, 문화해설사 공간을 최근 준공했다.
국ㆍ도비 등 7억원이 투입된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은 고도지역의 경관에 어울리게 추진돼 한옥형 공중화장실도 선보였다. 김성일 경주고도지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은 “황리단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으로 홍보했지만 주차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미흡으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불편이 다소 해소됐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전선지중화, 소공원조성, 마을골목길 정비 등 경주다운 고도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이들이 경주를 찾기 위해서는 모두 함께 마을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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