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이 처음으로 백화점 명절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 지하1층 식품관 ‘더웨이브’에서 ‘블랙 트러플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급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생(生)트러플 선물세트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인공 재배가 어려워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트러플은 ‘땅 속의 다이아몬드’, ‘대지의 보석’이라고도 불리며 예부터 서양 미식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블랙 트러플은 50도까지 가열해도 본연의 향이 살아 있어 더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선물세트에는 들어 있는 전용 슬라이서를 이용하면 트러플을 얇게 갈아 넣어 식감과 풍미를 높일 수 있다.
한욱진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기존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차별화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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